[앵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홀로 산행에 나섰다 실종됐던 초등학생 A군이 오늘 오전,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이 실종된 지 사흘 만입니다.

A군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향 100m 지점에서 경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A군이 발견된 지점은 비지정 등산로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시신을 수습하는 대로 헬기로 이송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았습니다.

이후 가족에게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주봉 방향으로 이동했다가 연락이 끊겼는데요.

A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같은 날 오후 국립공원공단과 119에 실종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구조견 등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폭이 좁고 가파른 데다, 굽이진 계곡과 낭떠러지 구간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A군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위치 추적에도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최문섭]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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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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