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감되는데요.

여야 지도부 모두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오늘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엔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는데요.

어제 울릉도에 이어 오늘은 제주까지, 전국 순회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를 개최했습니다.

정 대표는 위성곤 후보를 띄우는 한편 국민의힘 선대위가 '5무 선대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정 대표는 "윤 어게인 공천을 일삼더니 선거운동도 네거티브, 남탓으로 도배한다"며 "국민의힘이 정신을 차리고 우리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도 급물살을 탔습니다.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한 건데요.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금 전 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단일화 합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단 1퍼센트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는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인데요.

아울러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그리고 진보당 김재연 대표가 출마한 경기 평택을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했는데, 민주당 후보들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 선대위 발대식 이후 첫번째 회의인데요.

회의를 주재한 장 대표는 대여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자들을 향해 날을 세웠는데요.

부산 북갑의 하정우 후보를 향해선 "실력이 없고 남탓만 하는 이재명 키즈"라고 직격했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겐 "해명 같지 않은 해명으로 국민 분노만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함량 미달 민주당 후보를 퇴출시키는 선거"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른바 '투트랙' 전략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 후 충남 부여에 방문한 뒤 오후엔 대전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보수 표심이 결집 중인 영남과 함께, 중원 표심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건데요.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띄우고 표심 결집에 나섰지만 일각에선 '장동혁 원톱 선대위'를 둘러싼 우려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후보 등록 이후 선거 전략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서울시장 선거도 살펴보겠습니다.

연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서울시장 판세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연일 신경전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정책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정원오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민생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오늘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며, 중도·보수 진영 인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사건을 둘러싼 공방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아무리 본질을 흐리려 해도 근본적 질문이 그대로 남는다"며 "아니면 아니라고 정 후보가 직접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 후보를 상대로 펴는 공세가 매우 악의적이라며, 부실한 근거로 해당 사건을 성비위로 둔갑시켰다고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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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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