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한 방울도 대지 않는 금주가로 아주 유명한데요.

하지만 어제 만찬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건배를 한 뒤 와인을 한 모금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모저모, 신주원 PD가 전합니다.

[기자]

만찬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이 끝나자, 주변 사람들과 건배를 나눈 후 와인잔을 입에 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신의 연설을 마친 후에도 건배를 한 뒤 와인 한 모금을 입에 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와인잔을 입에 가져다 댄 것은 시 주석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와인을 마셨는지, 잔에 담긴 음료가 진짜 와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베이징 덕'으로 알려진 오리구이와 소갈비 등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가정식 요리가 선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기업인들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공식 환영행사장에서 몸을 360도 회전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올해 6살인 아들 엑스와 함께 인민대회당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엑스는 중국풍 상의에 호랑이 얼굴 모양의 중국 전통 가방을 들고 아빠의 손을 잡고 나타나 주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머스크는 만찬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CEO와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수많은 사진 요청에 응하느라 다소 피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등장만으로도 단연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젠슨 황은 애초에 방중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알래스카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깜짝' 탑승하며 합류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미중 정상이 맺어온 훌륭한 관계를 토대로 두 나라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킨 먹방을 선보였던 젠슨 황은 이번 방중 일정에서는 길거리 자장면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이 가게는 여러 차례 미슐랭 가이드북에 이름을 올린 식당으로, 젠슨황은 자장면을 먹는 동안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며 맛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출처 @_FORAB]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