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연일 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은 '선거 개입' 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선거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군위군의 한 마을을 찾아 모내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장화와 밀짚모자 등 복장을 갖춰 입고 자율주행 이앙기를 몰았고

<이재명 / 대통령(지난 15일)> "생각보다 잘하죠?"

주민들과 둘러 앉아 '새참 간담회'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재원 문제 등 현장 여건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주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K-조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진보 진영 출신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도 방문하는 등 사흘 연속 지역 행보에 나섰습니다.

연일 지역을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가 2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야권에서는 사실상의 선거 지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노골적인 전국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선거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지난 15일)> "사실상 선거개입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법적인 조치까지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야당의 비판에 청와대는 "지방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지난 15일)> "코멘트 할 정도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으로서 할 일, 명분이 있는 행사, 또 가야 될 곳을 가고 계십니다."

이 대통령은 직접 소통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중점을 둔 기조를 취임 초부터 이어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선 지역 행보가 거듭 쟁점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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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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