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랑스를 대표하는 근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새롭게 문을 엽니다.

20세기 초 혁신적 미술 사조 '큐비즘'을 이끈 거장 피카소, 브라크의 작품을 개관전으로 선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솟은 63빌딩 아래로 새하얀 수평의 물결이 자리 잡았습니다.

한화문화재단이 프랑스 대표 근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퐁피두센터 한화'입니다.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63빌딩 별관이 전시실 두 곳을 갖춘 미술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성수 / 한화문화재단 이사장> "저희의 중점 관심 사항인 근현대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또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퐁피두센터야말로 같이 앞으로 좋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다음 달 정식 개관하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앞으로 4년간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이어갑니다.

시작을 알리는 개관전의 주제는 20세기 초 기존 미술의 틀을 깬 '큐비즘'.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등 큐비즘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걸작이 모였습니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근대 컬렉션 총괄 큐레이터> "큐비즘은 20세기 최초의 아방가르드 운동이자 아마도 가장 중요한 미술 운동으로 평가됩니다. 큐비즘을 이해하는 것은 20세기 현대미술 전체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국내 최초 공개 작품을 비롯해 원근법을 해체하고 대상을 재구성한 혁신적 작품 90여 점을 아우릅니다.

특별 섹션으로는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관통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채워져 큐비즘과 한국 미술의 연결점도 함께 탐색합니다.

전시는 다음 달 4일 막을 올리며 오는 10월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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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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