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공격 재개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란이 며칠 사이 '핵무기 포기'라는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고강도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전날, 예정된 이란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의 협상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종전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하겠다는 엄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합의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지만 아마 또 한번 큰 타격을 입혀야 할지도 모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곧 알게될 겁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갖지 못할 것이고 조만간 그렇게 될거라고 말해 협상의 최종 목표가 이란의 핵포기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이란과 정치적인 전쟁을 하는게 아니라며 이란 핵무기의 실질적인 위협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모두 (이란 전쟁이) 인기 없다고 하는데 이게 로스앤젤레스를, 대도시를 순식간에 없앨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거라는 걸 알면 아주 인기 있다고 봅니다."

핵무기의 위험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미국내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속내가 읽혀집니다.

밴스 부통령도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럼프의 압박에 힘을 보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 결정을 공격 재개 결단 불과 1시간 전에 내렸다며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공격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는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릴 발판으로 삼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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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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