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3 상황실 팽재용입니다.
선거까지 이제 2주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각 후보들은 물론 여야 대표들의 정치적 시험대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오늘 상황실에서는 정청래·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의 키를 잡은 정청래 대표는 이번 6·3 선거가 첫 전국단위 선거입니다.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어 받은 만큼 오는 8월 1일까지가 대표직 수행기간인데요.
1년의 임기에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만큼 부담도 큰 셈입니다.
시험대에 오른 정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간 직접 방문한 지역을 한 번 보실까요.
울릉도부터 제주도까지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의 경우에는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평택과 오산까지 가는 강행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정 대표의 방문을 원하는 후보들이 너무 많아 요청 중 일부만 일정에 넣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가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는 곳,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그분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그런 일을 계속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정 대표는 최근 보수 강세 지역은 방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울산 경남을 최근 찾지 않는 것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대야 강경 기조인 정 대표가 오히려 보수 결집을 자극하는 '역효과'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반면 텃밭 민심이 심상치 않는 호남에 대해서는 방문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제 장동혁 대표의 상황을 볼까요.
정 대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월 취임 뒤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를 지휘하는 입장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2선 후퇴 요구를 받았지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정면 돌파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당내 입지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장동혁 대표의 지난주와 이번 주 동선을 보실까요.
울산에서 시작해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호남까지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선거 초반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면 장동혁 대표는 중앙당 선대위 구성을 전후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연일 대여 공세 압박을 높이고 있는데요.
보수 결집을 통해 당의 지지율을 올리고 선거 승리라는 반전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저질 악질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분노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함량 미달 민주당 후보를 퇴출시키는 선거입니다."
다만 장 대표는 이번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만남조차 없는데요.
수도권의 후보들이 장 대표와 거리를 두면서 장 대표는 보수 텃밭지키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여야 대표의 향후 행보는 선거 결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 이긴다 하더라도 서울과 부산에서 패배한다면 책임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작입니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서울을 탈환하고 부산까지 차지한다면 정 대표의 향후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 대표의 경우에도 서울과 부산을 모두 놓친다면 뼈 아플 수 밖에 없는데요.
정 대표와 달리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수성에 성공한다면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위기 상황에서는 한 숨 돌릴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6월 3일 선거가 끝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도 요동칠 전망인데요.
선거까지 남은 2주 동안, 여야 대표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6·3 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팽재용(paengman@yna.co.kr)
선거까지 이제 2주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각 후보들은 물론 여야 대표들의 정치적 시험대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오늘 상황실에서는 정청래·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의 키를 잡은 정청래 대표는 이번 6·3 선거가 첫 전국단위 선거입니다.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어 받은 만큼 오는 8월 1일까지가 대표직 수행기간인데요.
1년의 임기에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만큼 부담도 큰 셈입니다.
시험대에 오른 정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간 직접 방문한 지역을 한 번 보실까요.
울릉도부터 제주도까지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의 경우에는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평택과 오산까지 가는 강행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정 대표의 방문을 원하는 후보들이 너무 많아 요청 중 일부만 일정에 넣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가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는 곳,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그분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그런 일을 계속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정 대표는 최근 보수 강세 지역은 방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울산 경남을 최근 찾지 않는 것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대야 강경 기조인 정 대표가 오히려 보수 결집을 자극하는 '역효과'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반면 텃밭 민심이 심상치 않는 호남에 대해서는 방문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제 장동혁 대표의 상황을 볼까요.
정 대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월 취임 뒤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를 지휘하는 입장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에서 2선 후퇴 요구를 받았지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정면 돌파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당내 입지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장동혁 대표의 지난주와 이번 주 동선을 보실까요.
울산에서 시작해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호남까지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선거 초반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면 장동혁 대표는 중앙당 선대위 구성을 전후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연일 대여 공세 압박을 높이고 있는데요.
보수 결집을 통해 당의 지지율을 올리고 선거 승리라는 반전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저질 악질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분노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함량 미달 민주당 후보를 퇴출시키는 선거입니다."
다만 장 대표는 이번 선거의 주요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만남조차 없는데요.
수도권의 후보들이 장 대표와 거리를 두면서 장 대표는 보수 텃밭지키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여야 대표의 향후 행보는 선거 결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 이긴다 하더라도 서울과 부산에서 패배한다면 책임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작입니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서울을 탈환하고 부산까지 차지한다면 정 대표의 향후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 대표의 경우에도 서울과 부산을 모두 놓친다면 뼈 아플 수 밖에 없는데요.
정 대표와 달리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수성에 성공한다면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위기 상황에서는 한 숨 돌릴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6월 3일 선거가 끝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도 요동칠 전망인데요.
선거까지 남은 2주 동안, 여야 대표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6·3 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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