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공격 재개 압박에 이란은 맞대응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휴전 기간 전력을 강화했다며 전쟁에도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군 대변인은 지난 6주 간의 휴전을 전시처럼 지내며 전력 강화의 기회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을 재개하면 새로운 전선을 열겠다는 경고도 이어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 장관도 "전쟁이 다시 벌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놀라움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종전 협상 교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은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돼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현지시간 18일)> "그들의 협박은 협박일 뿐이니 안심하십시오. 우리는 상대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저지른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우리 기업들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이스라엘 소행이라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란 타스님 뉴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군사적 대응을 부추기려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UAE 국방부는 드론이 이라크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는데, 외신들은 공격의 배후로 사실상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지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전쟁 이후 멈췄던 증시 거래를 약 80일 만에 재개했습니다.

다만 전쟁 피해가 큰 정유, 석유화학 등의 종목은 여전히 거래가 중단됐고, 개장 직후부터 매도세가 몰리며 이란 언론들은 '폭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원유 수출이 막혀 저장 시설은 한계에 달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란은 노후 유조선까지 활용해 걸프 해역에 묶어두고 원유 저장고로 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의 경찰기구 유로폴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온라인 선동 단속에 나섰습니다.

혁명수비대 SNS 계정을 차단하고 게시물 등 1만 4천여 건을 삭제했는데,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폭사에 보복을 촉구하는 AI 생성 영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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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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