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이 오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특검은 공개 소환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동선은 윤 전 대통령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2023년부터 계엄을 모의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오는 6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인근 집회 신고가 되어 있는 만큼, 당초 특검은 구속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을 1층 현관이 아닌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되 그 모습을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과 아직 협의 중이라고 주장했고 특검 역시 아직 동선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불러 조사했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오는 5일 다시 불러 계엄 선포 이후부터 해제까지의 행적 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처음 계엄을 모의한 시점이 언제인지도 재구성하고 있는데 2023년 11월 '관저 회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지미 /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보> "전 합참의장 김명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비상계엄이 이미 2023년 11월경부터 준비되었고…"

특검은 지난달 27일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조사하며 "관저 회동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의장은 "정당한 명령이면 따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며 '총을 가져와 내 머리에 쏘라' 등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김세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