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을 연출한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늦어져 여야 모두 밤을 새우며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막바지 역전 상황이 벌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에선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캠프 사무실은 그야말로 무거운 공기에 착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어젯밤 투표를 마치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될 때만 해도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는 확신이 가득했는데요.

상황이 바뀐 건 오늘 오전 4시 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점차 따라잡히는 양상이 나타나면서입니다.

당초 정 후보는 개표 윤곽이 나오면 오전 7시 반쯤 캠프에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을 만큼 결과에 희망을 가졌습니다.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 절차가 지연되면서 개표 절차가 늦어졌고, 결과를 확언할 수 없는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다 오전 7시 17분쯤 아예 1위 주자가 바뀐 것으로 나타나며 캠프 곳곳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는 오전 7시쯤 서울시 결과 확정이 될 거라고 보고 정청래 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려고 했었는데요.

이 브리핑 역시 1, 2위 주자가 바뀔 수 있는 흐름으로 가자 일단 취소됐습니다.

아직 개표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반부터 초접전 판세를 이어갔던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서울시장 탈환은 민주당 입장에서 단순히 광역단체장 1석을 더하는 것을 넘어서는 정치적으로 큰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원오 후보는 이른바 '명픽' 후보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을 등에 업고 레이스에 임한 만큼, 여권 입장에서는 결과에 대한 부담이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후보 뿐 아니라 당 지도부의 명운, 또 정부의 정국 주도권 등 여러 층위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오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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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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