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의 남은 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이 오늘(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출범 100일 만의 첫 조사인데요.
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먼저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이 출범 약 100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이른 아침 출발해 경기 과천시의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당초 공개 소환을 계획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로 호송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만 공개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복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포승줄을 찬 채 조사실로 향할 예정입니다.
종합특검이 오늘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신문할 내용은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부와 국정원에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가담 여부를 수사 하기 위해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가 미국 정보기관 CIA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가 전달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정원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특검은 국정원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국에 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대외 설명 자료 문건을 전달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물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 전 국가안보실 1차장(2025년 1월 15일)>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가) 경위를 물어왔길래 저도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서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고 그리고 끊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보고, 각 기관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검은 오는 13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군형법상 반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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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3대 특검의 남은 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이 오늘(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출범 100일 만의 첫 조사인데요.
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먼저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이 출범 약 100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이른 아침 출발해 경기 과천시의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당초 공개 소환을 계획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로 호송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만 공개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복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포승줄을 찬 채 조사실로 향할 예정입니다.
종합특검이 오늘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신문할 내용은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부와 국정원에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가담 여부를 수사 하기 위해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가 미국 정보기관 CIA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가 전달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정원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특검은 국정원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국에 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대외 설명 자료 문건을 전달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물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 전 국가안보실 1차장(2025년 1월 15일)>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가) 경위를 물어왔길래 저도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서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고 그리고 끊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보고, 각 기관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검은 오는 13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군형법상 반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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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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