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잠시 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나와 직접 영접했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북한이 그야말로 최고의 의전을 펼쳤네요.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으면서, 북한은 사실상 최고 수준의 국빈 예우를 펼쳤습니다.
공항에는 의장대와 환영 인파가 도열했고, 북중 양국 국기와 환영 구호가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이는 2019년 시 주석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이 직접 영접하고 대규모 군중 환영 행사를 벌였던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아직까지 영상은 없지만 공항 환영식이 끝난 뒤 평양 도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퍼레이드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나온 영상들을 보면 평양 시내에 시 주석 초상화와 오성홍기, 인공기가 걸렸고, '조중 친선'을 강조하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공식 환영식 이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등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갑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으로, 올해 첫 해외 순방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이번 방북을 혈맹 과시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도 이번 방문에 부여하는 무게가 작지 않아서 회담 결과와 공동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방북 인사에는 왕이 외교부장과 중국 공산당의 핵심인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이 동행했습니다.
오늘 일정과 주요 의제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이번 방북에는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이 동행했습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은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당 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을 북중 당 관계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왕이 부장은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로, 이번 방북이 단순 의전 방문이 아니라 최고위급 전략 조율 성격임을 보여줍니다.
북중 정상은 오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환영 연회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조중우의탑 참배와 추가 회담, 오찬 일정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지역 안보 문제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나진·선봉 개발과 물류 협력, 관광 및 인적 교류 재개 문제도 주요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러 밀착 속 전략 공조 강화와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한 협력 확대 방안도 관심사입니다.
한편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 역시 별도 일정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방북은 1박 2일 동안 이어지는 사실상 초밀착 정상외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방북 전 북한 노동신문에 에 기고한 글도 관심입니다.
방문의 성격을 이해해 볼 수 있는 대목인데,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네요.
[기자]
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노동신문 기고문은 북중 관계를 단순한 우호 관계가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재규정한 문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역 평화와 국제질서, 전략 협력을 강조했지만 북핵이나 비핵화 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방북의 초점이 비핵화보다 북중 전략 공조 강화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며 전략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양국이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고 더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고위급 교류 확대 의지도 밝혔습니다.
특히 당·정·군 각 부문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시 주석은 북중 양국을 사회주의 길을 함께 가는 동행자로 규정했고, 북한도 사회주의 공동 위업을 강조하며 밀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북러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이 북한을 핵심 전략 공간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이번 기고문은 북중 혈맹의 역사적 의미를 넘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전략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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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잠시 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나와 직접 영접했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북한이 그야말로 최고의 의전을 펼쳤네요.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으면서, 북한은 사실상 최고 수준의 국빈 예우를 펼쳤습니다.
공항에는 의장대와 환영 인파가 도열했고, 북중 양국 국기와 환영 구호가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이는 2019년 시 주석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이 직접 영접하고 대규모 군중 환영 행사를 벌였던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아직까지 영상은 없지만 공항 환영식이 끝난 뒤 평양 도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퍼레이드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나온 영상들을 보면 평양 시내에 시 주석 초상화와 오성홍기, 인공기가 걸렸고, '조중 친선'을 강조하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공식 환영식 이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등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갑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으로, 올해 첫 해외 순방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이번 방북을 혈맹 과시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도 이번 방문에 부여하는 무게가 작지 않아서 회담 결과와 공동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방북 인사에는 왕이 외교부장과 중국 공산당의 핵심인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이 동행했습니다.
오늘 일정과 주요 의제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이번 방북에는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이 동행했습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은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당 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을 북중 당 관계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왕이 부장은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로, 이번 방북이 단순 의전 방문이 아니라 최고위급 전략 조율 성격임을 보여줍니다.
북중 정상은 오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환영 연회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조중우의탑 참배와 추가 회담, 오찬 일정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지역 안보 문제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나진·선봉 개발과 물류 협력, 관광 및 인적 교류 재개 문제도 주요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러 밀착 속 전략 공조 강화와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한 협력 확대 방안도 관심사입니다.
한편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 역시 별도 일정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방북은 1박 2일 동안 이어지는 사실상 초밀착 정상외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방북 전 북한 노동신문에 에 기고한 글도 관심입니다.
방문의 성격을 이해해 볼 수 있는 대목인데,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네요.
[기자]
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노동신문 기고문은 북중 관계를 단순한 우호 관계가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재규정한 문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역 평화와 국제질서, 전략 협력을 강조했지만 북핵이나 비핵화 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방북의 초점이 비핵화보다 북중 전략 공조 강화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며 전략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양국이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고 더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고위급 교류 확대 의지도 밝혔습니다.
특히 당·정·군 각 부문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시 주석은 북중 양국을 사회주의 길을 함께 가는 동행자로 규정했고, 북한도 사회주의 공동 위업을 강조하며 밀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북러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이 북한을 핵심 전략 공간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이번 기고문은 북중 혈맹의 역사적 의미를 넘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전략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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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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