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2년 차 국정 비전과 함께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 조작기소 특검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자신에게, 그리고 현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라며 선거 결과의 책임을 본인에 돌렸지만 동시에 집권 여당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야당은 창을 잘 써야 돼요. 잘 찔러야 돼요. 그런데 여당은 그릇이 돼야 됩니다. 과격한 표현이나 뭐 색채를 구분한다든지 사상 검열을 한다든지,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욕한다든지 이래 버리면 안 된다…"
'외유내강'의 자세로 다름 속에 같은 점을 찾고 포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전당대회를 앞둔 여당 내 상황과 맞물려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특히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답변에서 김민석 총리를 두고 '또 다른 역할'을 언급해 이 같은 해석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한 여당 주도의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는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면서도 특검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법과 상식대로,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 안 됐으면 놔두는 거죠.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되겠죠. 국민의 입장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게 낫지 않아요?"
형사소송법 개정의 핵심인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너무 깊다며 결론을 국회에 맡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금도라고 하는 게 있잖아요. '이건 넘지 말아야 돼' 검찰이 그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넘어서 너무 많이 망가뜨려서, 업보라고 생각해야죠. 그래서 결과는 어쨌든 국회에 맡길 생각입니다."
개각 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규모로 해야 한다면서도 아직 세밀하게 검토해 보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취임 2년 차 국정의 청사진으로는 대전환을 통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제시하고 초심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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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2년 차 국정 비전과 함께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 조작기소 특검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자신에게, 그리고 현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라며 선거 결과의 책임을 본인에 돌렸지만 동시에 집권 여당의 자세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야당은 창을 잘 써야 돼요. 잘 찔러야 돼요. 그런데 여당은 그릇이 돼야 됩니다. 과격한 표현이나 뭐 색채를 구분한다든지 사상 검열을 한다든지,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욕한다든지 이래 버리면 안 된다…"
'외유내강'의 자세로 다름 속에 같은 점을 찾고 포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전당대회를 앞둔 여당 내 상황과 맞물려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특히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답변에서 김민석 총리를 두고 '또 다른 역할'을 언급해 이 같은 해석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한 여당 주도의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는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면서도 특검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법과 상식대로,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 안 됐으면 놔두는 거죠.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되겠죠. 국민의 입장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게 낫지 않아요?"
형사소송법 개정의 핵심인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너무 깊다며 결론을 국회에 맡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금도라고 하는 게 있잖아요. '이건 넘지 말아야 돼' 검찰이 그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넘어서 너무 많이 망가뜨려서, 업보라고 생각해야죠. 그래서 결과는 어쨌든 국회에 맡길 생각입니다."
개각 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규모로 해야 한다면서도 아직 세밀하게 검토해 보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취임 2년 차 국정의 청사진으로는 대전환을 통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제시하고 초심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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