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7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먼저 이번 회담의 의미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이번 회담은 단순한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고, 올해 첫 해외 순방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2018년 이후 7번째 대면 회담입니다.
북한은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환영식과 21발 예포, 삼군 의장대 사열 등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공항 영접부터 금수산영빈관 배웅까지 직접 나선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는 북중 관계가 여전히 최고지도자 간 신뢰를 기반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올해가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는 점도 상징성이 큽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북중 관계가 여전히 동북아 정세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됩니다.
[앵커]
북중 정상간 회담 의제도 관심입니다.
양국 간 핵심 분야에서 전략 공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떤 내용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선을 그은 비핵화보다 전략 공조 강화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방북 전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핵 문제나 비핵화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중을 사회주의 길을 함께 가는 동행자로 규정하며 전략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정·군 각 분야 교류 확대를 언급한 점도 주목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나진·선봉 개발과 물류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두만강 출해권이 다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여기에 관광과 인적 교류 재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비핵화 협상보다 안보·경제·외교 전반에서 북중 전략 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중국의 진짜 관심은 북한보다 러시아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북러 관계 밀착이 한반도 영향력 유지에 부담일까요.
[기자]
네, 현재 중국이 가장 신경 쓰는 변수 가운데 하나는 북러 관계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사 협력과 전략 공조를 빠르게 확대해 왔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러시아는 군사기술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 경우 대북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홍콩과 서방 주요 매체들은 이번 방북을 중국의 영향력 재확인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조약은 중국이 유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방위조약으로 평가됩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와 전략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번 방북은 혈맹을 과시하는 데 그치기보다 중국이 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북러 밀착을 견제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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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7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먼저 이번 회담의 의미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이번 회담은 단순한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고, 올해 첫 해외 순방이기도 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2018년 이후 7번째 대면 회담입니다.
북한은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환영식과 21발 예포, 삼군 의장대 사열 등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공항 영접부터 금수산영빈관 배웅까지 직접 나선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는 북중 관계가 여전히 최고지도자 간 신뢰를 기반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올해가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는 점도 상징성이 큽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북중 관계가 여전히 동북아 정세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됩니다.
[앵커]
북중 정상간 회담 의제도 관심입니다.
양국 간 핵심 분야에서 전략 공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떤 내용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선을 그은 비핵화보다 전략 공조 강화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방북 전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핵 문제나 비핵화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중을 사회주의 길을 함께 가는 동행자로 규정하며 전략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정·군 각 분야 교류 확대를 언급한 점도 주목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나진·선봉 개발과 물류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두만강 출해권이 다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여기에 관광과 인적 교류 재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은 비핵화 협상보다 안보·경제·외교 전반에서 북중 전략 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중국의 진짜 관심은 북한보다 러시아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북러 관계 밀착이 한반도 영향력 유지에 부담일까요.
[기자]
네, 현재 중국이 가장 신경 쓰는 변수 가운데 하나는 북러 관계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사 협력과 전략 공조를 빠르게 확대해 왔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러시아는 군사기술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 경우 대북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홍콩과 서방 주요 매체들은 이번 방북을 중국의 영향력 재확인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조약은 중국이 유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방위조약으로 평가됩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와 전략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번 방북은 혈맹을 과시하는 데 그치기보다 중국이 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북러 밀착을 견제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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