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에 검경은 즉각 투표지 부족 사태 수사를 위한 합수본 설치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합수본 출범에 앞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선거 관리에 참여한 공무원과 투표지가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이번 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결국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 혹시 범죄 혐의가 있는 거 아닐까 해서, 최소한 진상은 밝혀 봐야 되겠다. 일부러 그랬나. 또는 뭔가 근본적 구조적 문제가 있나 알아야 될 것 아니에요."

검찰과 경찰은, 합동수사본부 규모와 사무실 장소·운영 방식을 두고 즉각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에선 선거 수사를 담당하는 대검 공공수사부가 인력 구성 작업에 나선 가운데, 합수본 출범 이후에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걸로 보입니다.

합수본 출범에 앞서 이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투표하지 못한 시민과 선거 사무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선관위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합수본 출범 전까지 필요한 수사를 최대한 진행하겠단 방침입니다.

합수본이 본격 가동되면, 선관위 측의 고의적 투표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단순한 행정적 과실이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 사건도 합수본이 맡아 수사할 걸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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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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