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맞는 황희찬 선수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황소'처럼, 대표팀 공격 선봉에서 상대를 휘저을 수 있을까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지대, 고온다습한 환경에 익숙해진 대표팀의 몸놀림이 경쾌합니다.

<현장음> "어이~ 좋다! 어이~"

측면 돌파가 강점인 '황소' 황희찬은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야 뛸 수 있었던 황희찬은 올해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26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완벽한 모습으로 시작부터 함께 합니다.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골도 꽂아넣으며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황희찬은 4년 전 포르투갈전 추가시간 극장 골의 짜릿한 기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황희찬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매 경기 여러 장면이 그렇게 나오면 좋을 것 같고… 저희가 더 잘 다듬어서 매 경기마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 체코는 토너먼트 진출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

신장 190c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 크레이치는 주요 경계 대상입니다.

<황희찬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똑똑하고 정말 전술적으로도 그리고 코칭 스태프에서도 선수들도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던 선수인데 당연히 저희가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어느덧 대표팀의 중고참이 된 황희찬, 북중미 무대에선 어떤 장면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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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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