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7,500선까지 내주며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어제 급락분을 되돌리며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외환당국 움직임과 국민연금 환헤지 수요가 맞물리며 1,51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검은 월요일’에 짓눌렸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무려 8% 넘게 오르며 전날 무너졌던 8,0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결국 8,090선에 안착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빠르게 몰렸습니다.
개장 직후 12분 만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대형 반도체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9% 가까이 올라 ‘32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약 16% 폭등해 ‘220만닉스’에 올라섰습니다.
코스닥도 함께 뛰었습니다.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지수는 6% 넘게 오른 96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이 컸습니다.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8~9%대 급락한 만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온 겁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되살렸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했고, 이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빠르게 번졌습니다.
환율도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넘게 내린 1,512.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이어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왔고, 국민연금 환헤지 수요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수가 급반등했다고 시장 불안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장중 9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루 사이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며 시장의 출렁임이 커진 상황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어제 7,500선까지 내주며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어제 급락분을 되돌리며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외환당국 움직임과 국민연금 환헤지 수요가 맞물리며 1,51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검은 월요일’에 짓눌렸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무려 8% 넘게 오르며 전날 무너졌던 8,0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결국 8,090선에 안착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빠르게 몰렸습니다.
개장 직후 12분 만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대형 반도체주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9% 가까이 올라 ‘32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약 16% 폭등해 ‘220만닉스’에 올라섰습니다.
코스닥도 함께 뛰었습니다.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지수는 6% 넘게 오른 96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이 컸습니다.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8~9%대 급락한 만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온 겁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되살렸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했고, 이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빠르게 번졌습니다.
환율도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넘게 내린 1,512.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이어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왔고, 국민연금 환헤지 수요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수가 급반등했다고 시장 불안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장중 9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루 사이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며 시장의 출렁임이 커진 상황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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