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오스틴의 역전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SSG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선두 추격 중인 2위 KT도 삼성에 한 점 차로 승리해 선두 추격에 힘을 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투수 샤우어의 호투 속에 KT가 먼저 점수를 챙겼습니다.

2회 말, 선두 타자 류현인의 2루타로 공격을 연 KT는 한승택의 희생번트와 권동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4회 말에도 다시 한번 한승택의 깔끔한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권동진이 우익수 오른쪽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석 점 차로 도망갔습니다.

6회에는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0으로 달아났습니다.

KT는 7회 초 바뀐 투수 손동현이 삼성 이재현에게 석 점 홈런을 맞아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승리를 굳혔습니다.

<한승택 / KT 위즈> "처음에는 번트 상황이 와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고, 그다음에 처음에는 주자가 없었는데 출루를 최대한 해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잠실에서는 오스틴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LG가 SSG에 2연승 했습니다.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린 오스틴은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 말, SSG의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의 직구를 공략해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18, 19호 홈런을 동시에 폭발한 오스틴은 홈런 공동 1위로 복귀하며 KIA 김도영과의 홈런 대결을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편, LG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는 6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첫 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초구부터 158㎞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허진영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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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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