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 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이 봉쇄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하지만 시위대 반발에 호소문 낭독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이곳에 입주한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의 업무 공간이 봉쇄되면서 일주일째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상황.
정부와 대한체육회,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 촉구를 위해 모였지만,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시위대와 마찰을 빚으며 호소문 낭독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업무는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국민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 자격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국위 선양하는 선수들의 출전 준비가 막혔으며…"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다시 시작한 체육 단체들은 선수들의 대회 출전 준비와 세금 납부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다음 주 16일에 치르는데 선수들이 칼을 사용하는데 협회 사무실 창고에 있어요. 그걸 미리 조립해서 손에 익숙해서 나가야 하는데 며칠째 들어가지 못하니까 지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체육 단체들은 사무실에 들어가 필요한 것들만 챙겨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시위대와 협상했지만, 시위대 측은 직원들의 모든 행동은 물론 금고 번호까지 촬영하겠다고 주장해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 "저희는 다른 걸 바라는 게 아니에요. 우리들은 선거랑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저희는 원래대로 하던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관계자들은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지금이라도 공권력을 투입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한댄스스포츠연맹 사무처장> "정부에서 나서서 빨리빨리 해결해 주지 않으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국에 있는 선수들이 다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날도 단체는 체육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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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6.3 지방 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이 봉쇄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하지만 시위대 반발에 호소문 낭독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이곳에 입주한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의 업무 공간이 봉쇄되면서 일주일째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상황.
정부와 대한체육회,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 촉구를 위해 모였지만,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시위대와 마찰을 빚으며 호소문 낭독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업무는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국민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 자격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국위 선양하는 선수들의 출전 준비가 막혔으며…"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다시 시작한 체육 단체들은 선수들의 대회 출전 준비와 세금 납부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다음 주 16일에 치르는데 선수들이 칼을 사용하는데 협회 사무실 창고에 있어요. 그걸 미리 조립해서 손에 익숙해서 나가야 하는데 며칠째 들어가지 못하니까 지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체육 단체들은 사무실에 들어가 필요한 것들만 챙겨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시위대와 협상했지만, 시위대 측은 직원들의 모든 행동은 물론 금고 번호까지 촬영하겠다고 주장해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 "저희는 다른 걸 바라는 게 아니에요. 우리들은 선거랑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저희는 원래대로 하던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관계자들은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지금이라도 공권력을 투입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한댄스스포츠연맹 사무처장> "정부에서 나서서 빨리빨리 해결해 주지 않으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국에 있는 선수들이 다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날도 단체는 체육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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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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