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쿠팡 관련 수사 등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왔습니다.
쿠팡 측은 미 연방의회에 출석해 비공개 증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과징금 부과가 한미 통상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결국 6천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한국 정부가 제재 원칙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겁니다.
그간 미국은 쿠팡을 겨냥한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는 지난 2월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에게 보낸 소환장을 공개하며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피하겠다는 무역 합의에도 한국이 표적 공격을 계속해 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쿠팡을 표적으로 삼는 움직임이 약속과 배치된다며,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공격 수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달 로저스 대표는 미 연방 하원에 출석해 비공개 증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 (2월 23일)> "(오늘 무슨 얘기할 겁니까? 한국 국민 소비자들에게 할 얘기는 없나요?) …"
지난 4월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정치적 의도가 담긴 조치를 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구실로 쿠팡에 범정부적 공격을 가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에서의 미국 기업들 상황이 무역협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미국 기업들에 대한 일부 태도가 우리가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타결하는 능력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미국에서 로비를 벌여 한국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과징금 부과가 한미 통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미국은 그동안 한국의 쿠팡 관련 수사 등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왔습니다.
쿠팡 측은 미 연방의회에 출석해 비공개 증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과징금 부과가 한미 통상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결국 6천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한국 정부가 제재 원칙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겁니다.
그간 미국은 쿠팡을 겨냥한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는 지난 2월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에게 보낸 소환장을 공개하며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피하겠다는 무역 합의에도 한국이 표적 공격을 계속해 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쿠팡을 표적으로 삼는 움직임이 약속과 배치된다며,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공격 수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달 로저스 대표는 미 연방 하원에 출석해 비공개 증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 (2월 23일)> "(오늘 무슨 얘기할 겁니까? 한국 국민 소비자들에게 할 얘기는 없나요?) …"
지난 4월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정치적 의도가 담긴 조치를 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구실로 쿠팡에 범정부적 공격을 가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에서의 미국 기업들 상황이 무역협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미국 기업들에 대한 일부 태도가 우리가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타결하는 능력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미국에서 로비를 벌여 한국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과징금 부과가 한미 통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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