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대 EU 철강 수출과 관련해 우호적인 고려를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도 다른 나라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 EU의 철강 관세 및 쿼터와 관련해 우호적 고려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 "우리 대통령은 EU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철강 무관세 쿼터 최대 확보를 위해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고려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EU는 다음달 1일부터 무관세로 수입하는 철강 제품의 수입량을 기존 연간 3,382만톤에서 1,835만톤으로 46% 가량 줄이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엔 현행의 2배인 50%의 관세를 물릴 예정입니다.

철강이 주요 수출품인 우리나라로서는 무관세 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EU와 협상 중인 다른 나라들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하여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아직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기타국 대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앞서 김 실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수도권 반도체 공장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실장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피지컬 AI의 삼각축을 언급하면서 "AI 데이터 센터는 전력이 남거나 발전 설비와 가까운 비수도권에 들어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력 공급에 유리한 입지를 갖춘 호남 지역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일부 기업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짜이고 있는 지금, 한국에는 그 중심에 설 기회가 있다"며 "프로젝트 트리니티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하나의 순환 구조로 묶어 한국을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최현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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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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