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재선거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정부 흠집 내기용 정쟁을 중단하라며 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답은 '재선거'라는 주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SNS를 통해 특검과 재선거 문제를 논의하자며 이번엔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3자 회동을 제안한 겁니다.
후보간 득표율이 같은 이른바 '쌍둥이 득표'를 우리나라 월드컵 우승 확률에 비유하며 관련한 선관위 진상규명위의 대응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당내에선 재선거가 장 대표의 사퇴 요구를 덮기 위한 방패막이 주장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부분적 재선거론' 또한 확산 중입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지난 12일)> "제가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지금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
민주당은 일단 지도부를 포함한 대다수가 재선거에 관해선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띄워 국가적 사태를 정쟁에 활용하는 구태를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2일)>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그런 퇴행적 주장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다룰 신속한 국정조사 추진에 뜻을 모으며 협상에 시동을 걸었지만, 각론을 두곤 신경전이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의석 비율'에 따라 특위 위원을 배분하자는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로 두고 위원장도 자신들이 맡겠다는 입장입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역시 큰 틀에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도입 시기 등에 관한 온도차가 뚜렷해 협상에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의 활동은 오는 금요일 종료됩니다.
다섯 번 밖에 남지 않은 회의에서 초유의 사태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시스템 개선책까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최현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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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재선거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정부 흠집 내기용 정쟁을 중단하라며 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답은 '재선거'라는 주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SNS를 통해 특검과 재선거 문제를 논의하자며 이번엔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3자 회동을 제안한 겁니다.
후보간 득표율이 같은 이른바 '쌍둥이 득표'를 우리나라 월드컵 우승 확률에 비유하며 관련한 선관위 진상규명위의 대응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당내에선 재선거가 장 대표의 사퇴 요구를 덮기 위한 방패막이 주장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부분적 재선거론' 또한 확산 중입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지난 12일)> "제가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지금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
민주당은 일단 지도부를 포함한 대다수가 재선거에 관해선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띄워 국가적 사태를 정쟁에 활용하는 구태를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2일)> "국민 분열을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그런 퇴행적 주장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다룰 신속한 국정조사 추진에 뜻을 모으며 협상에 시동을 걸었지만, 각론을 두곤 신경전이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의석 비율'에 따라 특위 위원을 배분하자는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로 두고 위원장도 자신들이 맡겠다는 입장입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역시 큰 틀에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도입 시기 등에 관한 온도차가 뚜렷해 협상에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의 활동은 오는 금요일 종료됩니다.
다섯 번 밖에 남지 않은 회의에서 초유의 사태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시스템 개선책까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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