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도 미국과 이란이 평화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명식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미군의 해협 역봉쇄를 즉시 해제한다며, 세계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유가는 4% 넘게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분쟁 해결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도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는데요.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양측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합의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는데요.

밴스 부통령은 이번 서명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 타결 소식에 스타머 영국 총리는 양측 핵 합의와 관련해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모하메드 카타르 총리도 미국과 이란 간 합의를 환영한다며 모든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이 핵 무기를 절대 가져선 안 된다며 이번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미국과의 협상 타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 문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등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합의에 따른 이란의 의무 이행은 오는 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며, 양해각서 초안에 이란의 핵심 입장을 모두 반영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적들을 신뢰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언제나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9일에 있을 공식 서명식 이후 60일 간의 협상에 착수하기 위해선 미국이 종전과 봉쇄 해제, 이란 동결자산 해제 등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며 이란이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스라엘을 비판했었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14일 레바논 수도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소 등 표적을 공습했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일어나지 말아야 했다며, 미국이 이란과의 합의에 가까워진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서명이 몇 시간 지연됐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선 판단력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규탄하며,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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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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