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가 끝난 뒤 자신들이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본의 오랜 문화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파란색 봉투를 꺼내 관중석 주변에 떨어진 음료수 캔 등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축구를 상징하는 파란색 봉투는 경기 중에는 바람을 넣어 풍선 응원 도구처럼 쓰이고, 경기 후에는 쓰레기 봉투로 활용됩니다.

선수단도 깔끔한 뒷정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AFP통신은 "일본 대표팀 라커룸은 선수들이 떠난 뒤 종이학만 남은 채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AFP에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우리만의 조용한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 이준흠

오디오 : AI 더빙

제작: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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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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