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해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환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한미 정상의 별도 양자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현주 / 청와대 국가안보실 3차장>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고, 조선 분야 투자 협약에 대한 정상 간 신뢰도 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오현주 / 청와대 국가안보실 3차장> "양 정상은 조선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G7 정상회의 둘째 날, 이 대통령은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발 위기로 드러난 아태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 등을 부각했고,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회의 시작 전에는 각국 정상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회담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사를 주고받고, 올해 초 국빈 방한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2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도입' 등을 주제로 한 업무오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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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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