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동 전쟁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각 국가들과 '맞춤형 협력 수요'를 발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한국을 찾아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논의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이란간 MOU 타결 전부터 외교부 차원에서 종전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한-중동 포괄적 경제 협력팀(TF)을 설치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 국가들과의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습니다."

이달 초 외교부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신산업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해당 TF를 부내에 신설한 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선 "외교부가 해수부, 재외공관과 원팀으로 통항 여건을 지속 점검하면서 유관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도 곧 통화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통화가 성사되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한편, 이달 말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도 마주 앉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6월 30일엔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에선 우크라이나에 구금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방한 계기 약간의 진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가급적 신속하게 이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회담 계기 이들의 한국행이 발표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얘기하긴 곤란하고,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한 듯, "제3자가 관련된 사안이라 은밀히 진행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한국행이 추진되더라도 모든 사안이 종결된 후에 대외적으로 공개될 수 있단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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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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