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출 경위를 추적하는 가운데, 중기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창업진흥원이 홈페이지에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지를 게시한 지난 18일 경찰은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22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접수하고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불법 접근 여부 등을 신속히 수사할 방침입니다.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은 자료 제출이나 출석 요구 등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된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창업 오디션으로 1차 합격자 5천 명의 아이디어와 심사평, 이메일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창업진흥원은 정부가 선정한 공식 협력사인 한 AI 솔루션 업체가 해킹을 당하면서 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발생 70시간 만에야 유출 사실을 신고한 중기부는 부랴부랴 사태 수습에 나섰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 한성숙 / 국무총리 후보자 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지난 22일) > "정부를 믿고 창업에 도전해 주신 여러분들의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기부는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합격자 5천 명 전원에 대한 영업비밀 원본증명 등록과 기술임치 지원 등 후속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