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며 사퇴를 권고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부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조금 전 5·18 관련 SNS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병태 부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부위원장이 현재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는 중이라고 이같이 말했는데요.

앞서 청와대는 이 부위원장의 해당 SNS 메시지에 대해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같은 청와대의 경고에도 이 부위원장이 사퇴를 거부하며 버티기에 들어가자, 사퇴 권고로 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선 경고 이후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병태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구호 논란에 "5·18이 성역이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청와대가 자중할 것을 경고했지만, 주말 내내 "표현의 자유는 기본권"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여권에서도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당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공개 석상에서 이 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이 빗발쳤고요.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 역시 사퇴를 촉구한 이 대통령의 '복심' 김남준 의원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이제 이 부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주목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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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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