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고도 말했는데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삼십분 전쯤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브스티 등 외신을 통해 전해진 내용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가 "이제 끝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이 '병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 협상단이 이란과 협의를 진행하도록 허용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게 이득이 없을 걸로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습에 이어 이란이 맞불 공습을 나선 지 몇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의사가 없음을 밝힌 건데요.

앞서 이란은 미국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직후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과 항공우주군은 미사일과 드론 작전을 합동으로 수행해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주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군의 MQ-9 드론 1대도 격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이날 새벽 쏟아진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방공망 등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맞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이 이란 내 80개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이란군은 "치명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는데,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맞불 공격을 개시한 겁니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해서도 "미국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었는데요.

상선과 유조선은 오직 "이란이 정한 항로"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자신들의 통제 아래 있음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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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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