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주 만에 미국과 이란이 또 한번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호르무즈 유조선 피격에 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 역시 보복하면서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규탄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이 이란 내 80개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하면서 시작된 '맞불공격'.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사일과 드론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주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면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효력이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8일)> "제 생각엔 이제 끝났습니다. 더는 이란과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 그들은 병든 사람들입니다."
양국의 무력충돌이 재점화한 뒤 "사태 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규탄한 이란 외무부의 경고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이란과 협의하는 걸 허용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후속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휴전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것 아니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이란군은 역내 다른 국가들에게도 미군을 지원해선 안 된다면서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 대독 (현지시간 8일)> "미국 침략군이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데 지원을 제공하는 모든 출발 거점은 이란군의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겁니다."
후속 실무 협상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6% 이상 급등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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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주 만에 미국과 이란이 또 한번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호르무즈 유조선 피격에 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 역시 보복하면서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규탄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이 이란 내 80개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하면서 시작된 '맞불공격'.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사일과 드론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주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면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효력이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8일)> "제 생각엔 이제 끝났습니다. 더는 이란과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 그들은 병든 사람들입니다."
양국의 무력충돌이 재점화한 뒤 "사태 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규탄한 이란 외무부의 경고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이란과 협의하는 걸 허용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후속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휴전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것 아니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이란군은 역내 다른 국가들에게도 미군을 지원해선 안 된다면서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 대독 (현지시간 8일)> "미국 침략군이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데 지원을 제공하는 모든 출발 거점은 이란군의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겁니다."
후속 실무 협상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6% 이상 급등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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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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