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려잡았습니다.

다만 시장 일각의 기대처럼 3%대 전망까지는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IMF가 새로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6%.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올린 것으로, 주요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입니다.

IMF는 반도체를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견조한 반도체 대외 수요가 중동전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웃돌 것으로 본 겁니다.

이 같은 반도체 호조는 경상수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유성욱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이미 1월에서 5월 기간에 흑자 규모가 1,413억 달러입니다. 상반기 전망을 넘어설 것 같고, 연간 전체로 봤을 때도 전망하고 있던 수치보다는 좀 더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5%로 0.4%포인트 올렸습니다.

이 역시 발표 대상 선진국 가운데 가장 큰 상향 조정 폭으로, 반도체와 AI 성장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눈높이도 올라갔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6월 말 기준 평균 3.0%.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평균 전망치가 3%대에 올라선 건 처음입니다.

국내외 기관 가운데는 코리안리가 4.1%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다음 달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도 최근 연간 성장률 전망치가 "기계적으로라도 2.6%에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한국 경제가 3%대 '깜짝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