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며 국제법에 따라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나토 정상회의 이틀 차 열린 각국과의 양자회담,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정식으로 첫 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회담의 화두는 단연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문제였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정상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며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송환 관련 논의보단, 의사에 반한 '강제송환'을 금지하며, 북한군 포로도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기간 발표된 '대우크라이나 1억 달러 포괄적 지원 공약'을 설명하고, 인도적 지원과 재건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를 기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도 각각 회동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월드컵 8강에도 가시고, 더군다나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선정도 되시고 축하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에선, 노르웨이팀의 '노 젓기' 동작을 따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신재생에너지와 조선, 해양, 방산 등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마니아와는 원전,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원활하다며, 한화의 방산 사업을 비롯해 원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현황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K9 현지 생산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방산 분야에서 공동생산, 제3세계 진출을 루마니아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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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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