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투타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빼앗겼던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잠실에선 선발 곽빈 선수가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8승을 챙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1위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벌어진 승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다웠습니다.

2-2로 팽팽히 맞선 승부의 균형을 깬 건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온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었습니다.

4회 초 삼성 유격수 키를 넘긴 적시 2루타로 리드를 가져왔고, 이어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삼성 선발 오러클린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6회 초에도 큼지막한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든 이재원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두 탈환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이재원 / LG트윈스> "매 경기 나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소중함을 느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너질 때마다 옆에서 다독여주시면서 계속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셨던 코치,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LG 선발 임찬규는 1회 말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버티며 시즌 9승을 챙겼습니다.

잠실에선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7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1사사구만 내줬고, 2회 초 전의산에게 내준 솔로홈런이 유일한 옥의 티였습니다.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를 앞세운 곽빈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보탰습니다.

윤준호는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4회 강승호의 적시타와 5회 박준순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진 두산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백투백 홈런을 앞세운 키움을 꺾고 3위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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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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