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징계 내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도부가 윤리위원을 추가 임명하며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자연스러운 당무 절차라며 선을 그었지만, 내부 이견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징계 내전에 돌입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연 장동혁 지도부가 중앙 윤리위 증축 작업에 나섰습니다.
최고위에서 윤리위원 1명을 추가 임명하며, 9명 정원인 당 중앙윤리위는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해 7인 체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윤리위원은 현직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최고위원은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징계가 무산됐던 사례를 감안해 법률적 전문성을 보완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리위원 추가 임명을 두고 지도부 내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나왔습니다.
'친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비공개 회의에서 "현 시점에 갑자기 윤리위원을 보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항의했는데,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언제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감대가 있었고, 최고위 의결에 따라 임명됐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윤리위 보강을 고리로 징계가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자, 중진들도 공개 비판에 강도를 더했습니다.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6선 조경태 의원은 "가장 심하게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장 대표 본인, 윤리위 심판을 받아보라"고 직격했고, 4선 유의동 의원도 "징계는 민심을 배반하는 어리석은 결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정치시그널)> "당을 위해선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우 어리석은 방향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윤 어게인' 논란을 빚었던 이지애 미디어대변인의 유임도 의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도 거리에서 외치는 윤 어게인' 등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지만, "당직을 맡기 전 국민 한 사람으로서 냈던 의견"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국민의힘 '징계 내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도부가 윤리위원을 추가 임명하며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자연스러운 당무 절차라며 선을 그었지만, 내부 이견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징계 내전에 돌입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연 장동혁 지도부가 중앙 윤리위 증축 작업에 나섰습니다.
최고위에서 윤리위원 1명을 추가 임명하며, 9명 정원인 당 중앙윤리위는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해 7인 체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윤리위원은 현직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최고위원은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징계가 무산됐던 사례를 감안해 법률적 전문성을 보완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리위원 추가 임명을 두고 지도부 내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나왔습니다.
'친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비공개 회의에서 "현 시점에 갑자기 윤리위원을 보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항의했는데,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언제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감대가 있었고, 최고위 의결에 따라 임명됐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윤리위 보강을 고리로 징계가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자, 중진들도 공개 비판에 강도를 더했습니다.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6선 조경태 의원은 "가장 심하게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장 대표 본인, 윤리위 심판을 받아보라"고 직격했고, 4선 유의동 의원도 "징계는 민심을 배반하는 어리석은 결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정치시그널)> "당을 위해선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우 어리석은 방향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윤 어게인' 논란을 빚었던 이지애 미디어대변인의 유임도 의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도 거리에서 외치는 윤 어게인' 등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지만, "당직을 맡기 전 국민 한 사람으로서 냈던 의견"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