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국회 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립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감독은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우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의결했습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조계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체육계 전반에 잔존하는 불공정 관행을 뿌리 뽑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협회 측은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는데, 이용수 부회장과 김병지 부회장 등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인사 4명이 증언할 예정입니다.

앞서 뼈를 깎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낸 박항서 전 부회장 등 이미 협회를 떠난 인사들도 상당 수 출석에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항서 /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지난달 29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야…"

홍 전 감독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재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감독으로서 책임을 끝까지 감당하겠다"며 청문회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홍 전 감독은 '미국 도피 논란'에 대해 "자신과 가족을 향한 협박 등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어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다"며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출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홍 전 감독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역시 최근 캄보디아 구단으로 재취업해 불출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청문회가 얼마나 내실있게 진행될 것인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참고인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 선수 측은 청문회 당일 소속팀 경기 일정이 있어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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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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