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언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사실상 타결지었는데요.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간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양국은 정치·외교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담에서는 특히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23년부터 협상을 이어왔던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이 원칙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양국은 공급망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몽골의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두 번째인 3,100만톤으로 추정되는 만큼, 공급망 안보는 물론 교역목표 달성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또 AI와 첨단과학기술은 물론, 농업과 축산, 보건·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1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회담에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몽골의 전폭적인 지지 의사도 확인했습니다.

몽골은 과거 소련에 이은 북한의 2번째 수교국으로,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말씀드렸고, 대통령님께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해주셨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첨단 기술을 가진 한국과 자원 부국 몽골이 실질적인 경제 파트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향후 공급망 안정화와 교역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편집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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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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