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9일) 코스피가 급락세를 멈추고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아직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 오른 7,291.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 넘게 올라 장중 한때 7,5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고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반등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매도 일색이었던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1조2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3천억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외국인은 그동안 리밸런싱(비중 조정) 때문에 기계적으로 순매도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이제 마무리되는 국면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4%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는 5%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도 1.15% 상승했지만 종가는 794선에 머물며 800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7.6원 오른 1,50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윤해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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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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