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은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인데도 절차가 복잡해 받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정부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온라인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신청을 안 하면 받을 수가 없습니다.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는데도, 연금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지난 2024년 기준 175만 명.

전체 17%에 해당합니다.

이런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온라인 연금 신청 제도가 간편해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직접 연금공단을 찾아가 신청을 하고, 온라인 신청은 전체의 3.4%에 그쳤는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온라인 기초연금 신청 절차는 본인인증을 거쳐 정보 입력, 금융정보 제공 동의와 재산신고 등 접속부터 완료까지 모두 11단계 절차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중 세 단계를 하나로 통합해, 앉은 자리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 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했던 ‘배우자 금융 정보 제공 동의’ 등의 절차도 간편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앞서 배우자가 사실상 같은 자리에 있어야 신청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동의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박나연 / 보건복지부 기초연금과장> "오는 10월부터 개선해서 시행할 계획이고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이 안정적 노후 지원책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용자 중심으로의 전환을 계속 추진하겠단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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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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