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연일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필요시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현지시간 9일 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시신을 안장하며 엿새간의 장례식을 마무리했는데요.
후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장례식을 끝내는 매장식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는 안장식 당일 저녁에도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코나라크의 해군기지가 미군 전투기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군의 공격으로 14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고 이란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 대한 폭격도 이어진 가운데, 이란 역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등 걸프 국가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했는데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과 군사위성 안테나 기지 등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르단 미군기지에도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한때 요르단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됐거나 중대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며 방어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다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 방위군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작전 재개와 공중 우위 재확립,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세 번째 공격이라도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첩보를 미국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도 다시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통제하는 항로를 지나겠다고 신호를 보낸 선박이 극히 소수에 그쳤다며 선박 운항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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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미국과 이란이 연일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필요시 이란을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현지시간 9일 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시신을 안장하며 엿새간의 장례식을 마무리했는데요.
후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장례식을 끝내는 매장식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는 안장식 당일 저녁에도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코나라크의 해군기지가 미군 전투기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군의 공격으로 14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고 이란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 대한 폭격도 이어진 가운데, 이란 역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등 걸프 국가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했는데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과 군사위성 안테나 기지 등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르단 미군기지에도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한때 요르단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됐거나 중대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며 방어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다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 방위군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작전 재개와 공중 우위 재확립,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세 번째 공격이라도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첩보를 미국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도 다시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통제하는 항로를 지나겠다고 신호를 보낸 선박이 극히 소수에 그쳤다며 선박 운항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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