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징계 강행에 대한 비판과 거듭되는 사퇴 요구에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내부 갈등 속 장 대표는 장외 투쟁에 집중하며 국면 전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정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내 반발에도 '징계 정치'의 막을 올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중앙윤리위 보강에 이어 이번엔 징계 강행 의지와 사퇴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장 대표는 한 언론사 유튜브에 출연해 '징계 정치는 뺄셈 정치'라는 일각의 비판에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이 가장 큰 마이너스", "없는 것만 못하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특히 '영구 복당 금지' 방침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엔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10일 뉴데일리TV)> "한동훈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입니다."

장 대표는 "자리를 지키고 보수 재건을 해야 한다", "그것이 당원의 명령이고, 당원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당내 사퇴론도 일축했습니다.

계속되는 당내 갈등 속 장 대표는 대여 장외 투쟁에 집중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양새입니다.

경찰청 항의 방문에 나선 장 대표는 부산과 광주,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시민들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나가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벼랑 끝 줄다리기도 팽팽합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오는 17일을 원 구성 기한으로 통보했지만,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일방 독주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단독으로 상임위를 지금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는 강력히 규탄합니다. 17일까지 이게 합의가 될 수 있을까…"

당 안팎에서는 특검 추천권 등을 명분 삼아 상임위에 복귀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출구전략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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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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