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성수대교 진입 램프 '9cm' 단차 지나가도 괜찮나요?

최근 성수대교 남단 구간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고가 빗발친 이유, 바로 9cm의 단차 때문이라는 내용입니다.

시민들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된 일 일까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 남단으로 진입하는 오르막 구간의 모습입니다.

연결 램프 사이의 높이 차이가 꽤 있어 보이죠.

측정 결과, 9cm의 단차가 확인됐는데요.

불과 두 달 전 발생한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차는 2.9cm였습니다.

얼마 전 이런 붕괴 사고를 겪은 시민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램프가 내려앉은 것 같다", "차가 심하게 덜컹거린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는데요.

정말 불안해지는데, 이 단차에 대한 서울시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이 단차는 시공 직후부터 있었고 매년 점검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구조적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차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인데요.

서울시는 즉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하고, 한강 교량 연결 램프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 음료에 쇳조각 나왔는데 삼겹살 먹고 내려보내라?

덥고 습한 찜통더위, 시원하고 달콤한 스무디 찾는 분들 많은데요.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무려 수백 개의 쇳조각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카페 측의 황당한 대응도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딸기 스무디가 담긴 컵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컵 바닥에 검은색 이물질이 잔뜩 보이죠.

이물질의 정체, 놀랍게도 잘게 갈린 쇳조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사연의 작성자, 최근 남편과 남편 동료들을 위해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음료를 만드는 과정 중 블렌더에서 평소보다 훨씬 큰 소리가 났지만, 단순한 기계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는데요.

문제는 스무디를 마시던 중 발생했습니다.

입안에서 이물감이 느껴져 뱉어보니 쇳조각이 나온 겁니다.

확인을 해보니, 카페 직원이 쇠숟가락을 넣은 채 블렌더를 작동했던 건데요.

여기까지도 황당하고 화가 나는데, 카페 측의 대응은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상할 건지 논의하던 카페 측,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배출된다" 이런 말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작성자는 "사고를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실망감을 보였고, 누리꾼들도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 서울대 장학금도 거절? 천재 여고생이 선택한 학교는

서울대 전액 장학금, 미국 명문대 진학 기회...누구나 상상만 해도 행복한 선택지들을 스스로 포기하고 카이스트 행을 선택한 베트남 출신 천재 여고생이 화제라는 내용입니다.

천재 여고생이 밝힌 결정의 이유가 정말 궁금해지는데 만나보시죠.

졸업장을 들고 미소를 띤 여학생, 베트남 출신 호앙 흐엉 장입니다.

흐엉 장은 베트남 고등학교 졸업시험에서 수학과 물리, 영어 부문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요.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에서도 만점을 받은 수재 중에 수재입니다.

덕분에 미국 명문대는 물론, 서울대 전액 장학금 제안까지 받았는데요.

그런데 흐엉 장이 최종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카이스트였습니다.

내로라하는 세계의 명문대들 대신 카이스트행을 택한 천재 소녀의 결정의 배경엔 바로 ‘삼성’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흐엉 장은 고등학교 때 삼성의 글로벌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한국의 AI 연구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분야"라며 "그 발전에 직접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흐엉 장은 카이스트에 진학해서도 삼성의 전폭적인 장학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인데요.

AI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대!

좋은 인재를 얼마나 끌어들이고, 또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가 AI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서울시의 ‘안전하다’는 답변에도 9cm 단차가 있는 성수대교에 대한 시민 불안은 여전하지요.

시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건, "문제 없다"는 말이 아니고, 꼼꼼한 점검과 그 점검을 토대로 나온 ‘건너도 되겠다’는 객관적 근거일 겁니다.

작은 이상도 꼼꼼히 확인하고 미리 바로잡는 안전 의식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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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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