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지난 8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Btv 뉴스 김석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인 비키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작은 프랑스 알렉산더 머피 감독의 '굿바이 시스터즈'.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살고 있는 자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상용 / BIKY 수석프로그래머>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들이나 어린이 청소년들의 학교 현실 같은 걸 보면 다른 곳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달라도 좋다'던 비키가 진짜 달라졌습니다.

영화제가 거대한 문화 예술 놀이터가 된 겁니다.

슬로건도 '얘들아 소풍가자'로 정했습니다.

영화의 전당 야외 광장에 마련된 비키 파크에선 시민 누구나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토론회가 마련돼 어린이 청소년들의 권리와 소통 방식을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박정민 배우와 정재승 교수, 선재 스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화제를 찾아 진로와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를 선보이는 레디 액션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전용관에서 상영하고 횟수도 늘렸습니다.

<오승아 / '소셜펜스' 감독 (레디액션18)> "이렇게 큰 영화제 온건 처음인데 여기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 작품이 상영된다는 게 너무 기대됩니다."

올해 상영작은 41개 나라 179편으로 단편 영화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과 네덜란드 특별전도 선보입니다.

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AI를 소재로한 영화와 체험전도 진행됩니다.

<이현정 / BIKY 집행위원장> "올해는 특히 특별한 토크프로그램 잡학사전과 역대 최대의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저희 슬로건인 '얘들아 소풍가자'처럼 소풍을 비키로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비키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부산명지 등에서 열립니다.

B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백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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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미(hyunsang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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