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더위에 지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 준비된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거나, 시원한 공기를 쐴 수 있는 에어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광화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영범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 33도로, 소나기까지 내리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 '냉방 에어돔' 안은 온도가 25도에서 26도 정도로 상당히 쾌적합니다.

앉아서 쉴 수 있도록 30개 정도의 의자와 책상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 천장은 3중으로 처리된 천이 덧대져 있어 햇빛을 막을 수 있고요.

에어돔 운영이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150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용객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이음·육효운 / 에어돔 이용객> "세종대왕이랑 이순신 장군 보러 왔는데 너무 더워서 대피할 곳을 찾다 보니 들어오게 된 것 같아요. (들어오니까 어때요?) 시원해요."

이달 중으로 이곳 광화문 광장을 포함해 청계 광장 등 시민들이 오가는 14곳에 이런 에어돔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오전 11시부터 해가 지는 오후 8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에어돔 외에도 4천 개 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박경배 / 무더위쉼터 이용자>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 쓰고 그러는데 여기는 어차피 쉼터니까…틀어 놓으니까 여기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우리도 또 보람도 있고."

이 외에도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 포그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설이 도심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 더위가 절정을 찍은 가운데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 오늘 밤에는 밤 최저기온 25℃ 이상인 열대야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최영범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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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yb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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