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비행 중 창문이 '펑'?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
유럽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에서 비행 중 창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믿기 힘든 일이 발생했습니다.
창가에 앉아 있던 승객, 어떻게 됐을까요?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했다는 아찔한 내용입니다.
탑승객들이 일제히 산소마스크를 쓴 채, 두 손을 꼭 잡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봤을 모습, 실제 일어난 위험천만한 사고입니다.
탑승객들은 "갑자기 폭발음 같은 소리가 났고, 창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는 이륙한 지 불과 10분 만에 벌어졌습니다.
창가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 승객, 바로 옆에 깨져버린 창문이 보입니다.
비행 중 갑자기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빨려 나갔다고 하는데요.
정말 위험했던 순간, 그를 살린 건 안전벨트와 다리를 붙잡은 아내의 힘이었습니다.
이 승객뿐 아니라 여객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하늘 위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고, 여객기는 급강하한 뒤 회항했다고 하네요.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사고 기종이 보잉 항공기였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보잉 여객기의 랜딩 기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고, 지난 7일엔 파키스탄 보잉 737 화물기가 관제소와 연락이 끊긴 뒤 실종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보잉 항공기 사고.
승객들이 안심하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믿음도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 상폐 위기에 '돈쭐' 내준 개미 "이게 바로 애국 매수"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국민 볼펜 모나미로 유명한 문구 기업 모나미와 맛살 제품인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기업을 아시나요?
두 기업 모두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장수기업들인데요.
한 번 사랑한 브랜드는 끝까지 지킨다!
한국인의 의리가 이번엔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돈쭐 내주자!' 주로 착한 가게를 응원할 때 나오는 말이죠.
이번엔 이 말이 주식시장에서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의 돈쭐 대상은 바로 각각 볼펜과 맛살로 유명한 국내 장수기업, 모나미와 한성기업이었는데요.
상장 폐지 심사 대상에 오르는 기준인 시가총액 300억 원인데, 지난해 말 기준 모나미는 시총이 227억 원, 한성기업이 261억 원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자 투자자들이 온라인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국민 볼펜은 국민이 지킨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절대 지키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이른바 '애국 매수' 움직임이 확산한 건데요.
실제로 개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사들여 한성기업은 오늘 장중 한때 시가총액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투자자들의 응원에 모나미 사장은 “더 좋은 제품과 품질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올렸고, 한성기업도 “기업에 충실한 식품 기업으로 남겠다”고 전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지켜낸 토종 한국 기업.
그동안 국민들 곁을 지킨 브랜드를 이번엔 국민들이 지켜줬습니다!
▶ 왕사남부터 젠슨황까지 올해도 찾아온 의정부고 ‘졸사’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매년 이맘때만 되면 “올해는 또 뭘 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졸업사진이 있죠.
시대를 꿰뚫는 패러디와 유쾌한 아이디어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올해도 의정부고 학생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장 뜨거웠던 유행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곳, 의정부고 졸업사진입니다.
왕과 평민 복장을 한 의정부고 학생들, 감이 오시죠?
바로 무려 1,69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과 왕의 곁을 지킨 엄흥도를 재현한 모습입니다.
한 남학생은 긴 금발 가발을 하고 브이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거제, 야호’라는 밈으로 대세 걸그룹이 된 리센느의 미나미 갸루 컨셉을 표현한 겁니다.
단연 월드컵 이슈도 빠질 수 없겠죠.
한 학생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또 다른 학생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 변신했는데요.
등을 돌린 채 미묘한 눈빛을 던지고 있는 홍명보 전 감독의 모습까지 완벽 재현했습니다.
올해 뜨거운 이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 열풍, 그 중심에 있는 ‘깐부 열풍’의 주인공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물론, 사람이 아닌 깐부치킨 닭다리로까지 변신하며 ‘패러디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줬는데요.
화제의 인물부터 온라인상에서의 유행, 스포츠부터 경제, 각종 시사 이슈까지, 재치 있게 녹여낸 이 졸업 앨범, 정말 이 앨범 한 권이면 2026년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죠.
누리꾼들도 “매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학생들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다”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상장 폐지 위기의 모나미와 한성기업을 살린 건,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낙담도 많이 했을 개인 투자자들, 그런데도 숫자보단 응원을 택하며 토종 기업의 가치를 지켜냈죠.
힘든 상황에서도 '애국 소비'를 보여준 투자자들의 믿음이 찰나의 기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토종 기업들이 저력과 실적으로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비행 중 창문이 '펑'?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
유럽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에서 비행 중 창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믿기 힘든 일이 발생했습니다.
창가에 앉아 있던 승객, 어떻게 됐을까요?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했다는 아찔한 내용입니다.
탑승객들이 일제히 산소마스크를 쓴 채, 두 손을 꼭 잡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봤을 모습, 실제 일어난 위험천만한 사고입니다.
탑승객들은 "갑자기 폭발음 같은 소리가 났고, 창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는 이륙한 지 불과 10분 만에 벌어졌습니다.
창가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 승객, 바로 옆에 깨져버린 창문이 보입니다.
비행 중 갑자기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빨려 나갔다고 하는데요.
정말 위험했던 순간, 그를 살린 건 안전벨트와 다리를 붙잡은 아내의 힘이었습니다.
이 승객뿐 아니라 여객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하늘 위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고, 여객기는 급강하한 뒤 회항했다고 하네요.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사고 기종이 보잉 항공기였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보잉 여객기의 랜딩 기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고, 지난 7일엔 파키스탄 보잉 737 화물기가 관제소와 연락이 끊긴 뒤 실종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보잉 항공기 사고.
승객들이 안심하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믿음도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 상폐 위기에 '돈쭐' 내준 개미 "이게 바로 애국 매수"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국민 볼펜 모나미로 유명한 문구 기업 모나미와 맛살 제품인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기업을 아시나요?
두 기업 모두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장수기업들인데요.
한 번 사랑한 브랜드는 끝까지 지킨다!
한국인의 의리가 이번엔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돈쭐 내주자!' 주로 착한 가게를 응원할 때 나오는 말이죠.
이번엔 이 말이 주식시장에서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의 돈쭐 대상은 바로 각각 볼펜과 맛살로 유명한 국내 장수기업, 모나미와 한성기업이었는데요.
상장 폐지 심사 대상에 오르는 기준인 시가총액 300억 원인데, 지난해 말 기준 모나미는 시총이 227억 원, 한성기업이 261억 원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자 투자자들이 온라인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국민 볼펜은 국민이 지킨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절대 지키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이른바 '애국 매수' 움직임이 확산한 건데요.
실제로 개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사들여 한성기업은 오늘 장중 한때 시가총액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투자자들의 응원에 모나미 사장은 “더 좋은 제품과 품질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올렸고, 한성기업도 “기업에 충실한 식품 기업으로 남겠다”고 전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지켜낸 토종 한국 기업.
그동안 국민들 곁을 지킨 브랜드를 이번엔 국민들이 지켜줬습니다!
▶ 왕사남부터 젠슨황까지 올해도 찾아온 의정부고 ‘졸사’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매년 이맘때만 되면 “올해는 또 뭘 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졸업사진이 있죠.
시대를 꿰뚫는 패러디와 유쾌한 아이디어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올해도 의정부고 학생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장 뜨거웠던 유행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곳, 의정부고 졸업사진입니다.
왕과 평민 복장을 한 의정부고 학생들, 감이 오시죠?
바로 무려 1,69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과 왕의 곁을 지킨 엄흥도를 재현한 모습입니다.
한 남학생은 긴 금발 가발을 하고 브이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거제, 야호’라는 밈으로 대세 걸그룹이 된 리센느의 미나미 갸루 컨셉을 표현한 겁니다.
단연 월드컵 이슈도 빠질 수 없겠죠.
한 학생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또 다른 학생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 변신했는데요.
등을 돌린 채 미묘한 눈빛을 던지고 있는 홍명보 전 감독의 모습까지 완벽 재현했습니다.
올해 뜨거운 이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 열풍, 그 중심에 있는 ‘깐부 열풍’의 주인공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물론, 사람이 아닌 깐부치킨 닭다리로까지 변신하며 ‘패러디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줬는데요.
화제의 인물부터 온라인상에서의 유행, 스포츠부터 경제, 각종 시사 이슈까지, 재치 있게 녹여낸 이 졸업 앨범, 정말 이 앨범 한 권이면 2026년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죠.
누리꾼들도 “매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학생들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다”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상장 폐지 위기의 모나미와 한성기업을 살린 건,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낙담도 많이 했을 개인 투자자들, 그런데도 숫자보단 응원을 택하며 토종 기업의 가치를 지켜냈죠.
힘든 상황에서도 '애국 소비'를 보여준 투자자들의 믿음이 찰나의 기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토종 기업들이 저력과 실적으로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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