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정책 토론회가 오늘(14일)부터 23일까지 총 네 차례 열립니다.

주택 공급과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관련 3대 분야와 관련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는데요.

각 토론회별 어떤 내용이 핵심이 될지, 정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동산 릴레이 토론회 첫 주제는 '주택 공급'입니다.

정부가 '닥치고 공급'을 강조한 만큼, 국토교통부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 개선과 공공택지 사업 속도 제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심화하고 있는 전월세 품귀 현상의 해법이 나올지 여부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위원> "집값 같은 매매시장 안정 못지않게 주거안정도 중요한데요. 전월세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비교적 빨리 지을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공급을 늘리고 좀 더 실효성 있고 획기적인 대안이 나와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토론회'에서는 '대출 규제'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가계 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 "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대출을 규제하고 있는데 청년이나 신혼부부, 특히 서민 무주택자에게는 대출 규제를 좀 완화할 필요는 있어요. (대출을) 옥죄게 되면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또 전세 얻기도 어려워지고…."

이어지는 재정경제부 '세제 토론회'의 최대 화두는 비거주,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 부담 조정과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입니다.

또한 주택 수와 가액 등 어느 쪽이 과세 기준이 될지와 초고가 주택의 기준 등도 관건입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보유세 과세 강화 기조가 정부의 정책 방향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가 주택이나 비거주 1주택자,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개편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고요."

오는 23일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에서는 부처별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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