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의 여지는 남겨두면서도 더 강력한 군사 타격을 경고했습니다.

사흘 연속 공습을 이어가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는데요.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군사 타격을 잇따라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3일)> "오늘 밤 그들을 공격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모든 능력을 무력화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전체를 통제하게 될 것입니다."

미군은 즉각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흘 연속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인근 지하 시설인 '피캑스 마운틴'을 빠른 시일 안에 폭격할 수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이란과의 양해각서는 일종의 시험이었을 뿐 큰 의미가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합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3일)> "(하지만 아직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네,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입니다."

이란도 걸프국 미군 기지를 겨냥한 반격에 나서면서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하면서,

<에브라힘 졸파카리/이란군 중앙사령부 대변인(현지시간 13일)> "앞서 경고한 바와 같이,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행료 징수 예고에는 조롱으로 맞받았습니다.

"트럼프가 전적으로 옳다"며 자국의 통행료 방침에 정당성을 부여했고, "다만 20%는 너무 많다"며 "우리는 공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를 공식 통보하는 등 사실상 전쟁 재개가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국제 유가는 10% 가까이 급등했고, 브렌트유는 한 달 만에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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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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