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종합특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검찰의 내란 가담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내란특검 수사 당시 '내란 가담' 의혹이 제기됐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내란 가담 혐의 수사 당시, 심 전 총장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두고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겁니다.
의혹을 이어받아 수사해온 2차 종합특검이 심 전 총장의 가담 정황을 포착했다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법원도 박 전 장관 내란 혐의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이란 중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진관 / 재판장 (지난달 22일)> "피고인 박성재가 심우정에게 전화하여 검사 등 인력 파견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다고 보입니다"
특검은 또 심 전 총장이 계엄 선포 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하는 데도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당시 검찰의 즉시항고를 포기한 직권남용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심 전 총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심우정 / 전 검찰총장(지난달 24일)> "(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파견 지시하셨나요?) … (법원이 검찰의 내란 가담 정황 있다고 판단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특검은 당시 심 전 총장을 보좌했던 전무곤 전 대검 기조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이번 영장에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으로, 심 전 총장의 행위가 검찰총장의 통상적인 위기관리 업무를 넘어선 비상계엄 가담 행위인지가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2차 종합특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검찰의 내란 가담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내란특검 수사 당시 '내란 가담' 의혹이 제기됐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내란 가담 혐의 수사 당시, 심 전 총장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두고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겁니다.
의혹을 이어받아 수사해온 2차 종합특검이 심 전 총장의 가담 정황을 포착했다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법원도 박 전 장관 내란 혐의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이란 중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진관 / 재판장 (지난달 22일)> "피고인 박성재가 심우정에게 전화하여 검사 등 인력 파견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다고 보입니다"
특검은 또 심 전 총장이 계엄 선포 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하는 데도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당시 검찰의 즉시항고를 포기한 직권남용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심 전 총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심우정 / 전 검찰총장(지난달 24일)> "(계엄사 합수부에 검사 파견 지시하셨나요?) … (법원이 검찰의 내란 가담 정황 있다고 판단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특검은 당시 심 전 총장을 보좌했던 전무곤 전 대검 기조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이번 영장에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으로, 심 전 총장의 행위가 검찰총장의 통상적인 위기관리 업무를 넘어선 비상계엄 가담 행위인지가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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