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표차가 소폭 줄었지만 당락에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의 당선으로 재확인됐는데요.

다만 재검표 시작 전부터 개표 자료 공개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면서 한때 중단되는 등 소란도 빚어졌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봉인된 투표함이 재검표장으로 옮겨집니다.

선관위 직원들이 보관상자를 열고 투표지 10만8천77장을 하나씩 다시 확인합니다.

6·3 지방선거 가운데 소청을 통해 결정된 첫 재검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현장입니다.

재검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는 5만 2,839표,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은 5만 2,961표를 얻었습니다.

최초 개표 당시 124표에서 122표로 격차가 2표 줄었을 뿐, 당선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재검표는 선거 당시 사용했던 투표지분류기 대신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재검표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맹 전 후보 측은 개표 당시 CCTV 원본 영상과 투표지 이미지 스캔파일 공개 등을 요구하며 재검표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맹정섭 / 민주당 전 충주시장 후보> "납득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선관위에서는 명쾌하게 확실하게 제가 요청하는 증거 자료를 내놓으신 다음에 진행하기 바라겠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자료는 이번 검증 대상이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미연 / 충북도선관위원장> "CCTV 영상 이미지 스캔 파일은 검증 대상이 아닙니다. 그와 같은 정보를 요청하신다고 한다면 이 검증 절차가 아닌 다른 절차를 이용해서…"

결국 경찰이 질서 유지에 나서 맹 전 후보를 퇴거 조치했고, 재검표는 예정보다 30분가량 늦게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검표 결과가 확정되면서 당선무효 소청 절차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다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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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훈(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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