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누적 피해 신고가 708건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8일) 오전에만 300여 건이 늘어났는데요.

전국 피해 상황,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비피해 신고 누적건수는 540건입니다.

오전 6시 집계 이후 5시간 동안 총 330여 건이 늘었습니다.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해제되는 등 빗줄기가 약해지며 사후 수습 차원의 신고 건수가 늘어난 걸로 해석됩니다.

밤사이엔 비교적 적었던 침수 피해 신고는 오전에만 120여건이 늘어 140여건이 됐고, 토사·낙석 등 신고 규모도 200여 건이 늘어 거의 종전의 2배 수준인 390여 건이 됐습니다.

17일부터 이틀간 침수, 붕괴 우려로 90여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는데, 현재까지 70여명이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북 구미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4명이 구조됐고, 대구 신천동로에서는 한때 운전자들이 침수 차량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낙석이나 침수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원 영월의 31번 국도는 낙석으로, 파주의 37번 국도는 침수로 일부 나들목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인천-백령, 백령-소청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휴 사이 새벽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점에 주목하고 고령자 대피나 피서객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조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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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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