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 ABS 판정을 두고 선수들의 불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O 측은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9회 초, 한 점 차 승부. 조병현의 포크볼이 포수도 못 잡을 만큼 바깥쪽으로 높게 빠졌지만,
ABS 오른쪽 모서리에 꽂혔고, 힐리어드는 허무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반복되는 ABS의 아쉬운 판정에 일부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 박민우 / NC 다이노스 > (지난 4월) "ABS가 말도 안 됐기 때문에, 오늘은 우타자 몸쪽을 ABS가 잡아주는구나, 뭐 KBO는 똑같다고 하지만 완전히 다르거든요, 매일매일."
같은 경기장이어도 날마다 ABS 존이 달라진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구단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시즌 초 잠실야구장 ABS는 우타자 바깥쪽과 하단에 치우친 반면 이달 초엔 우타자 몸쪽과 상단에 치우쳤고
대전 ABS는 시즌 초 하단 쪽으로 쳐져 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우타자 몸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봤습니다.
선수들은 ABS가 필요하지만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취재팀과 만난 A 선수는 "홈구장 ABS는 왼쪽 아래를 잘 잡아줬는데, 원정을 다녀오니 달라졌다"고 토로했고,
B선수는 "인간 심판보다 ABS가 나은 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팀이지만 이해 안 되는 판정도 여럿 있었다.
선수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O 측은 "ABS는 벽에 고정된 기계인 만큼 흔들림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프로야구선수협회와 꾸준히 만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그래픽 이정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프로야구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 ABS 판정을 두고 선수들의 불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O 측은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9회 초, 한 점 차 승부. 조병현의 포크볼이 포수도 못 잡을 만큼 바깥쪽으로 높게 빠졌지만,
ABS 오른쪽 모서리에 꽂혔고, 힐리어드는 허무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반복되는 ABS의 아쉬운 판정에 일부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 박민우 / NC 다이노스 > (지난 4월) "ABS가 말도 안 됐기 때문에, 오늘은 우타자 몸쪽을 ABS가 잡아주는구나, 뭐 KBO는 똑같다고 하지만 완전히 다르거든요, 매일매일."
같은 경기장이어도 날마다 ABS 존이 달라진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구단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시즌 초 잠실야구장 ABS는 우타자 바깥쪽과 하단에 치우친 반면 이달 초엔 우타자 몸쪽과 상단에 치우쳤고
대전 ABS는 시즌 초 하단 쪽으로 쳐져 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우타자 몸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봤습니다.
선수들은 ABS가 필요하지만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취재팀과 만난 A 선수는 "홈구장 ABS는 왼쪽 아래를 잘 잡아줬는데, 원정을 다녀오니 달라졌다"고 토로했고,
B선수는 "인간 심판보다 ABS가 나은 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팀이지만 이해 안 되는 판정도 여럿 있었다.
선수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O 측은 "ABS는 벽에 고정된 기계인 만큼 흔들림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프로야구선수협회와 꾸준히 만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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